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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2.11 13:47:06
  • 최종수정2017.12.11 13:47:06

옥천군 동이면 평산리 한백베리농원 한현수씨 부부가 탐스럽게 익은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에서는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 보급한 하이베드를 이용한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하이베드'란 기존 토양재배가 허리를 굽혀 작업해야 하는 비율적인 측면이 있어 작업자의 노동부하를 경감시키고자 서서 작업이 가능하도록 벤치를 세워 노동효율을 높인 재배기술이다.

동이면 평산리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한현수(52·한백베리농원) 씨는 2013년도에 군에서 최초로 하이베드 시설을 설치하고, 2천600㎡ 규모의 하우스에서 5년째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국내육성 품종인 '설향' 을 지난 달 16일 첫 수확했고, 요즘 하루 수확량은 100kg 내외로 도매시장에서 kg당 1만3천 원 정도의 가격을 받고 있다.

지금은 일주일에 2~3번 수확을 하지만 내년 2~5월 말까지는 거의 매일 수확이 가능해 고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내면 월외리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이기석(64·부흥딸기농원) 씨도 2014년 '하이베드 이용 딸기재배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 직거래로 딸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수확량이 점차 증가하면 도매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 이지수 지도사는 "현재는 옥천군 재배량이 많은 편이 아니지만 앞으로 하이베드 양액재배 시설을 통해 딸기가 새 소득 작목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에는 13농가 3.2ha에서 하이베드를 이용한 딸기가 재배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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