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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음악창작소, 유명 연주자들에 관심

세계적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얀센스', 충주음악창작소에서 새 음반 녹음
충주음악창작소의 시설과 기술 인정받는 계기

  • 웹출고시간2017.12.10 13:51:28
  • 최종수정2017.12.10 13:51:28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인 '드니 성호 얀센스'가 최근 충주음악창작소에서 새 음반을 녹음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음악창작소가 세계적 연주자의 작품을 녹음해 유명 연주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개관한 충주음악창작소는 그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과 유명 음악인들의 녹음과 공연으로 지역 음악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음악창작소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인 '드니 성호 얀센스'가 이곳을 찾아 새 음반을 녹음했다.

드니 성호 얀센스는 국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기도 한 한국계 입양아 출신 벨기에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다.

14세에 벨기에 Young Talent 콩쿨에서 1위에 입상하며 천재성을 보였고, 파리 고등사범음악원, 벨기에 몽스 왕립음악원, 브뤼셀 왕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후 쿠바의 거장 레오 브라우어의 작품을 연주한 음반이 독일 유명 음악지 klassik로부터 '역사에 남을 연주'라는 평을 들었다.

여러 장의 음반과 함께 2005년 유럽콘서트홀협회로부터 '라이징 스타'로 선정돼 뉴욕카네기 홀에서 데뷔한 후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빈 무지크페라인 같은 세계적인 무대에 섰다.

세계적 음악가가 충주를 찾아 새 음반을 녹음했다는 것은 충주음악창작소의 시설과 기술에 대해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드니 성호의 이번 음반 녹음은 향후 유명 음악인들의 녹음 작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드니 성호의 녹음 작업은 새해에 발매 될 음반을 위한 것으로 Astor Piazzolla의 'Fuga Y Misterio' 등을 담고 있다.

음악창작소에서는 지난7월 뮤지컬 '고래고래'의 음악감독으로 알려진 박지윤의 브라스밴드 그루브어스가 처음으로 오픈 스튜디오를 이용했고, 바비킴과 조항조, 박강성 등 인기가수들이 녹음작업을 했다.

양희봉 센터장은 "충주는 수도권에 가깝고 뮤지션들의 창작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훌륭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만큼 이러한 강점을 부각한다면 앞으로 충주음악창작소의 외연이 더욱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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