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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세종사무소 한 곳으로 모인다

세종청사 남쪽서 11일 지방자치회관 기공식
사무실 배정 면적 강원 최고,서울·경남 최저
전국 35개 지자체 세종사무소 설치,54명 근무

  • 웹출고시간2017.12.07 13:47:12
  • 최종수정2017.12.07 14:58:30

오는 2019년 3월 준공될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조감도.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전국 시·도(광역자치단체) 세종사무소들이 오는 2019년 3월 이후에는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한 건물에 입주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자체 간의 정보 교류가 더욱 원활해지고,중앙 부처를 대상으로 하는 업무 처리도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본청과 산하 13개 시군이 함께 쓰는 세종사무소 전경.

ⓒ 최준호기자
◇서울·경남이 사무실 배정 면적 가장 좁아

7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청사 남쪽(어진동 661)에서 오는 11일 지방자치회관 기공식이 열린다.

회관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출연금 50억 원과 세종시 예산 214억 원 등 264억 원들 들여 9천944㎡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8천50㎡(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짓는다.

오는 2019년 3월 준공되면 △1층에 편의시설(매점,카페테리아) △2층에 접견실과 대회의실 △3~5층에는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실과 전국 지자체 세종사무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 세종사무소 현황

ⓒ 세종시
세종시는 전국 16개 시·도(세종 제외)를 대상으로 지난해 이후 2차에 걸친 수요 조사를 거쳐 최근 사무실 공간(총 1천700㎡)을 배정했다.

시·도 별 면적은 강원이 193㎡로 가장 넓고,서울과 경남은 각각 70㎡(기본면적)로 가장 좁다.

회관에 입주하는 시·도는 협의회 출연금으로 인해 기본면적까지는 사무실 임대료를 내지 않고,초과분만 자체적으로 부담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도지사협의회 방침에 따라 광역지자체 세종사무소는 모두 자치회관에 입주하도록 돼 있다"며 "기초지자체도 현재는 원하는 경우 회관에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위치도.

ⓒ 세종시
◇세종사무소 설치에 강원도가 가장 적극적

한편 시에 따르면 7일 기준으로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광역지자체) 중 11곳(68.8%)이 세종사무소를 두고 있다.

부산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충북 청주( KTX오송역 인근)에 사무소를 설치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KTX역이 있어 시 본청이나 서울사무소에서 오가기 쉬운 오송에 세종사무소를 뒀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종과 인접한 대전,충남과 서울,경기,경남은 아직 사무소를 두지 않고 있다.

또 226개 시·군·구(기초지자체) 중에서는 24곳(10.6%)이 세종사무소를 설치했다.

특히 강원도는 도 본청과 산하 시·군들이 세종사무소 설치에 가장 적극적이다. 전체 18개 시·군 가운데 13곳(72.2%)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013년 3월 정부청사 인근 도담동에 합동사무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

세종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은 총 54명(광역 31,기초 23)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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