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청렴도 역주행 전국 14위 그쳐

10점 만점 7.43점…청주시와 나란히 4등급
보은군·옥천군 1등급 제천시 5등급 '꼴찌 수준'
도교육청 3등급·충북개발공사 4등급

  • 웹출고시간2017.12.06 18:13:54
  • 최종수정2017.12.06 18:13:54
[충북일보] 충북도의 올해 종합 청렴도가 4등급으로 지난해에 비해 한단계 하락했다.

보은군과 옥천군은 1등급을 받았지만 제천시는 최하위인 5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보면 도는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7.43점을 받아 4등급에 그쳤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직원들이 평가한 내부 청렴도는 2등급이었지만 해당 공공기관과 직접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국민을 상대로 한 외부청렴도는 5등급을 받았다.

또한 해당기관 관련 학계, 출입기자, 국회보좌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정책고객평가는 3등급이었다.

시군별로는 보은군, 옥천군이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청렴도 1등급 받았다.

청주시는 지난해와 같은 종합청렴도 4등급을 간신히 유지했다. 외부청렴도는 3등급이었지만 내부청렴도가 5등급이었다. 직원들의 자체 평가가 혹독했다.

반면 '꼴찌 등급'인 5등급을 받은 제천시의 내부청렴도는 3등급, 외부청렴도는 5등급이었다.

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3등급(7.66점)으로 평가됐다. 순위는 17개 시·도교육청 중 9위였다. 외부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는 각각 3등급, 내부청렴도는 2등급을 받았다.

충북개발공사는 외부청렴도에서 5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가 4등급(7.99점)에 그쳤다.

한편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573개 기관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94점으로, 전년 대비 평균 0.09점 상승했다.

외부청렴도 8.13점, 내부청렴도 7.66점, 정책고객평가 7.29점으로 외부·정책고객평가는 상승하고, 내부청렴도는 하락했다.

외부청렴도는 부패지수(부패인식, 부패 직·간접경험)와 부패위험지수(투명성, 책임성)로 구성(총 17개 항목)된 설문조사결과에 외부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적용해 도출된다.

부패경험 응답자 중 금품·향응·편의 제공시기는 '업무처리 중(32.0%)'·명절이나 행사 등 특별한 때(31.9%), 제공이유는 '관행상·인사차(47.9%)'·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서(24.3%)'라는 답변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