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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조문학회 '문학과 함께하는 치료한마당' 성료

청주 아이엠재활병원서 150여명 참여
시조낭송·한국무용·민요 공연 등 진행

  • 웹출고시간2017.12.03 15:44:48
  • 최종수정2017.12.03 15:44:48

'17회 문학과 함께하는 치료한마당' 행사가 지난 1일 청주 아이엠재활병원에서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시조문학회가 주관하고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17회 문학과 함께하는 치료한마당'이 지난 1일 청주 아이엠재활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관계자, 충북지역 문화예술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문학의 아름다운 정서순화를 통한 신체적, 정신적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충북시조문학회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병원을 순회하며 열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재활병원에서 행사가 열려 신체적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재활치료 뿐 아니라 심리적인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서정교 충북시조문학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환영사, 도서기증식, 시조낭송이 이어졌다.

특히 시조낭송에서는 문학회 회원과 병원관계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또 한국무용, 아코디언 연주, 색소폰 연주, 가요, 민요 등 다방면의 재능 기부자들이 출연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한편 충북시조문학회는 이날 행사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수시로 읽을 수 있도록 문집 '충북시조 22집' 200권을 아이엠재활병원에 기증했다.

이후에도 병원의 문학적 분위기를 높이고자 병원특설무대에 시화 작품 27점을 전시·기증할 예정이다.

서정교 회장은 "이번 행사가 모든 환자들에게 따뜻한 봄바람이 돼 이 겨울을 지나 희망찬 새 봄을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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