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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제천아카데미, 섬진강 시인 김용택 초청 강연

'자연은 우리의 인생을 투영한다' 주제로 마지막 강연

  • 웹출고시간2017.11.29 13:02:29
  • 최종수정2017.11.29 13:02:29

올해 마지막 푸른 제천 아카데미 강사로 나서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내달 4일 오후 3시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푸른제천 아카데미 마지막 강연을 갖는다.

이번 아카데미는 자연을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절제된 언어로 형상화해 김소월 시인과 백석 시인의 계보를 잇는다고 평가되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 강사를 초청해 '자연은 우리의 인생을 투영한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김용택 시인은 82년 창작과 비평사 21인 신작시집에 작품을 발표 후 등단했으며 섬진강 연작으로 유명해 '섬진강 시인'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시집 '맑은 날'로 6회 김수영 문학상, '사람들은 왜 모를까'로 12회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최근 '아이들이 뛰노는 땅에 엎드려 입 맞추다', '시가 내게로 왔다'를 출간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김용택 시인과 함께 고즈넉한 자연 속으로, 잔잔한 시 속으로 떠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푸른제천 아카데미는 시민교양강좌로 제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홍보학습담당관실(641-5462)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식 습득과 삶의 질 향상의 기회를 제공했던 푸른제천 아카데미가 일몰제로 이번 강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시 관계자는 "푸른제천 아카데미는 15년 동안 학습의 장을 넘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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