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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

관광객 중 74.9% 1박 이상 체류 도담삼봉·석문 가장 선호

  • 웹출고시간2017.11.29 11:52:13
  • 최종수정2017.11.29 11:52:28

단양군이 올해 개장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강 잔도를 걷는 관광객들과 만천하스카이워크 짚라인을 이용하는 관광객 모습.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을 여행한 관광객 중 74.9%가 하룻밤 이상 체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단양군의 핵심사업인 체류형 관광 개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가 지난 9월 4일부터 17일까지 375명(내국인 225명, 외국인 150명)을 대상으로 한 관광객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2~3박이 40.5%로 가장 높았고 1박(32%), 당일(25.1%), 4박 이상(2.4%)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의 경우 당일(36.4%) 보다는 1박 이상 숙박(63.6%)이 많고 외국인은 2~3박(62%)이 가장 높게 확인됐다.

체류 숙박시설로 내국인은 콘도미니엄(31.5%)을 가장 선호하고 다음으로 펜션(30.8%)과 모텔·여관(10.5%)을 주로 이용했다.

반면 외국인은 게스트하우스(31.2%), 콘도미니엄(28.3%), 호텔(12.3%) 등의 순으로 체류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행경비는 내국인이 1인 평균 7만1356원을 쓰고 외국인은 1인 평균 9만3천907원을 써 내국인에 비해 약 2만 원 이상을 더 쓴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 동행인원은 내외국인 모두 4명 이상(내국인 36.6%, 외국인 41%)이 가장 많았다.

동행자의 경우 내국인이 가족·친지(63.1%), 친구·연인(25.3%) 순인 반면 외국인은 친구·연인(44%), 가족·친지(38%) 순으로 나타났다.

단양 방문 횟수는 내국인의 경우 2회(39.1%), 1회(24.9%), 3회(16.9%)의 순으로 재방문 비율이 높은 편인 반면 외국인은 첫 방문(73.3%)이 가장 높았다.

만족스러운 방문지는 내외국인 모두 도담삼봉과 석문을 꼽았으며 수려한 자연경관(내국인 79.1%, 외국인 47.3%)을 만족한 이유로 응답했다.

이어 내국인은 구인사, 고수동굴, 사인암 순으로, 외국인은 고수동굴, 단양적성(수양개 권역), 다누리아쿠아리움 순으로 만족했다.

단양 여행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내외국인 모두 4.0점(5.0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타인 추천 의향(내국인 4.0점, 외국인 3.9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향후 단양의 개발방향에 대해 내국인은 '자연 및 생태관광지', 외국인은 '레저스포츠 목적지'로 응답했다.

류한우 군수는 "이번 설문결과에서 보듯 민선6기 내내 체류형 관광 개발에 힘쓴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관광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체류기간을 늘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관광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내국인이 대전·충청(34.7%), 인천·경기(26.2%), 서울(18.2%) 순이고 외국인은 북미권(75.3%)이 가장 많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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