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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제설작업 운영시기 앞당겨야…운전자 안전위험

충북도로관리사업소 임차장비운영시기 맞지 않아
12월 1일부터 본격적 운영 이번 대설 땐 속수무책

  • 웹출고시간2017.11.27 21:19:38
  • 최종수정2017.11.27 21:19:38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의 겨울철 제설작업 운영시기가 늦어 운전자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옥천지소에 따르면 보은·옥천·영동군 관내 유지관리 하는 도로는 위임국도(19호, 25호), 지방도, 국가지원지방도 등 모두 467㎞다.

이 지소가 현재 확보하고 있는 제설장비는 덤프트럭 2대와 2·5t트럭 1대다.

인력도 직원 4명이 맡고 있다.

지소는 11월 1일부터 제설에 대비해 사전준비기간으로 정하고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12월 1일부터 3개월간 민간장비 9대(1대 470만원)를 업체와 임차계약 해 본격적인 제설작업을 하기 때문에 요즘처럼 갑자기 눈이라도 내리면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된다.

특히 대설주의보가 내린 지난 23~24일 옥천과 영동지역에 5~6cm의 적설량을 보인 지방도와 위임국도 등의 도로는 덤프트럭과 2·5t트럭으로 4명의 인력이 붙어 밤을 새워가며 다음날 오전까지 제설작업을 해야 했다.

임차계약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 있어 전 직원이 비상근무상태에서 대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해처럼 눈이 일찍이 시작하면 취약구간은 아예 손을 쓸 수 없는 사각지대가 될 우려마저 있다.

반면 국도를 맡고 있는 보은국토관리사무소와는 다르다.

옥천과 영동 관내 국도의 제설작업은 입찰을 통한 민간업체와 계약을 맺고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작업에 나서고 있다.

겨울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 미리 업체선정을 하는 등 미리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충북도로관리사업소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장비와 인력확보 등을 앞당기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 관계자는 "겨울 제설작업을 위해 11월 1일부터 사전준비기간으로 하고 눈이 많이 내리는 12월 1일부터 임차장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염화칼슘 등은 충분히 확보한 상태인데 이번처럼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리면 임차장비와 도로보수원 등이 나서 제설작업을 하게 되는데 장비임차계약 시기조절은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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