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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공공비축미 수매 시장격리곡 수매기간까지 연장

읍면 반납물량 大農 많은 대소면 농가들이 목표물량 채워
공공비축미 보다 단가 낮은 농협 수매 '외면'

  • 웹출고시간2017.11.27 17:56:40
  • 최종수정2017.11.27 17:56:40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로 정해 놓은 공공비축미 수매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읍면별 목표물량을 채우지 못한 읍면의 반납물량을 대소면과 삼성면의 농가들이 채우기 위한 조치이다.

지난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3천479 t을 수매했던 음성군은 올해 이보다 700여 t을 늘려 4천250 t(공공비축미 2천125.52 t · 시장격리곡 2천125.52 t)을 수매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공공비축미 수매을 시작하면서 목표수매물량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변수가 발생해 공공비축미 뿐만 아니라 시장격리곡까지 목표수매물량을 채울 전망이다.

군의 예측대로 대소면과 삼성면을 제외한 7개 읍면이 공공비축미 수매기간 목표수매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반면 대소면과 삼성면은 평년보다 많은 물량을 공공비축미로 수매하면서 7개 읍면이 반납한 수매물량까지 모두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군은 공공비축미 수매기간을 시장격리곡 수매기간인 이달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더욱이 올해는 대소면의 쌀 대농들이 진천미곡처리장으로 내던 건조벼를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으로 낼 전망이여서 뜻밖의 목표수매물량을 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수매로 갑자기 몰린 것은 대소면의 쌀 대농들이 상대적으로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이 농협RPC로 출하는 것 보다 수매단가가 더 좋아 산물벼 농협 수매를 외면하고 건조단계를 거쳐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수매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농협은 1만 t이였던 목표수매물량을 채우지 못하고 8천 t에 그쳤고, 음성군도 뜻밖의 대소의 쌀 대농들이 진천으로 내던 것을 돌려 음성군에 수매하면서 목표수매물량을 채울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음성군은 7개 읍면의 반납물량을 집계중이며, 이번주 중으로 집계를 마쳐 공공비축미 수매물량을 배정해 27일부터 시작되는 시장격리곡 수매기간에 남은 공공비축미 수매물량을 모두 채울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수매단가는 40㎏ 1등급 기준 5만2천 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며 27일부터 중간정산해 수매참여 농가에 대금지급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추가로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을 받고 있다"며 아직까지 수매를 하지 않은 농가를 대상으로 시장격리곡 수매를 독려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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