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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1.26 15:57:49
  • 최종수정2017.11.26 15:57:49

오창고 4-H학생들이 배추를 기르고 수확해 김장을 담가 26일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했다.

[충북일보=청주] 5년째 소외계층에게 김치를 담가 나누어 주는 시골 고교생 들이 알려져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청주 오창고등학교 1~2학년 학생 10여명과 학부모 15명은 수능한파로 추웠던 지난 23일 증평 좌구산 일대에 있는 배추밭으로 모였다.

이 밭은 오창고 뜻있는 학부모가 사용을 허락한 밭으로 배추 200여 포기를 수확한 이들은 24일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를 다듬고 쪼개며 저리는 작업을 마무리 했다.

이날 수확한 배추는 학생들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벌레를 손으로 잡으며 직접 심고 기른 100% 유기농 배추로 그 의미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50여명이 학교에 모여 양념을 버무리고 김장을 담아 26일 오창면 괴정리 경로당과 청목아카데미(장애인시설), 충북장애인재활협회, 청애원(장애인시설), 옥산지역아동센터(다문화시설)등에 전달됐다.

김장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농작물을 기르거나 요리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4H 청소년단체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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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