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지진 취약 필로티 건축물 7천동 육박

5천 동 이상 주거용으로 건축

  • 웹출고시간2017.11.23 21:36:06
  • 최종수정2017.11.23 21:36:06
[충북일보] 지진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필로티' 건축물이 충북에만 7천 동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필로티 추정 건축물은 모두 23만6천810동으로 이중 85%인 20만여 동이 주거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이 전체 건축물 61만여 동 중 7.6%인 4만6천608동이 필로티 건축물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다.

인천 1만4천562동, 경기 4만4천40동 등 수도권에만 10만여 동의 필로티 건축물이 몰려 있다.

최근 지진이 발생한 경주, 포항과 가까운 울산이 가장 높은 필로티 건출물 비율(7.9%)을 기록했다.

충북의 경우 전체 건축물 38만1천976동 가운데 6천751동이 필로티 건출물로 추정되고 있다. 1.8% 비율이다.

이중 5천344동이 주거용으로 건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진에 따른 사고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데도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확보는 저조하기만 하다.

전국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확보율은 고작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부산이 13.7%로 가장 낮았고 이어 대구 15.7%, 전남 17.8% 순이다.

가장 내진 확보율이 높은 세종 역시 34.9% 수준이다.

충북은 전체 건축물 38만 동 가운데 내진 대상은 10만3천 동이다. 이중 내진설계가 확보된 건축물은 2만1천 동으로 20.8%의 확보율을 보이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임종성(경기 광주을) 의원은 "연이어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필로티 건축물이 지진에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필로티 건축물에 대한 긴급 점검과 내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