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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예산 편성 방향 모색

도의회, 2018년 도·도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
박병진 예결위원장 "예산 심사 시 적극 반영"

  • 웹출고시간2017.11.22 21:16:01
  • 최종수정2017.11.22 21:16:02

22일 충북도의회가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8 충북도 및 교육청 예산안 분석토론회'를 마련한 가운데 박병진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2018년 도와 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앞두고 효율적인 예산 편성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예산안 분석 토론회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도의회 의정모니터단 등 각계각층의 도민이 참석했으며 광역의회 최초로 마련됐다.

박병진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2018년 도·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현황보고, 주제발표, 토론으로 이어졌다.

손희준 청주대 교수와 김민희 대구대 교수는 각각 충북도 및 도교육청 특별회계 예산에 대한 분석과 과제 등을 주제 발표했다.

박홍주 충북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장은 성인지 예산의 실태 및 개선방향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지정토론에는 윤홍창(제천1) 의원을 비롯해 윤창훈 충청대 교수, 강창구 전 상지영서대 교수, 오경숙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 김건태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실장, 김지하 한국교육개발원 대학평가본부 연구기획실장 등 6명이 나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윤홍창 의원은 "충북도의 예산규모가 9개 광역도 중 최하위에 속한다"며 "교부세 및 국고보조금 확대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창훈 충청대 교수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충북은 세출예산과 사업의 효율성 극대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강창구 전 상지영서대 교수는 "관광자원 개발·육성, 도민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무원 역량 강화 등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오경숙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은 "기업유치와 인구유입, 청년·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 확보와 함께 정부의 정책 흐름과 도민의식 변화에 따른 정책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건태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실장은 "내년도 정부의 SOC 사업예산 감축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요구된다"며 "내진 성능보강 등 도민의 재난안전 및 건설 분야에 대한 예산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지하 한국교육개발원 대학평가본부 연구기획실장은 세입예산 증대 및 세출예산 절감 등에 의한 효율적 집행을 강조하며 "정책적 환류를 통해 현안사업에 대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장인 박병진 위원장은 "단기간의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위 종합심사를 통해 충북도 4조 원과 교육청 2조 5천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면밀히 검토하는데 많은 제약이 뒤따르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 및 향후과제 등을 분석해 향후 도의회 예산 심사 시에 소중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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