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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벼 재배면적·생산량 감소율 높다

땅값 급등에 다른작물 재배 농가 많기 때문

  • 웹출고시간2017.11.21 14:05:20
  • 최종수정2017.11.21 14:05:20

세종시의 벼 재배 면적과 쌀 생산량 감소율이 각각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세종시에서 가장 넓은 평야인 연동면 '동진들'의 가을(2017년 10월 19일)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벼 재배 면적과 쌀 생산량 감소율이 각각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땅값 급상승으로 논에 벼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7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 통계를 보면 전국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 77만8천734㏊에서 올해는 75만4천713ha로 3.1% 줄었다.

같은 기간 세종은 4천185㏊에서 3천970㏊로 5.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세종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4%에서 0.53%로 낮아졌다.

전국 쌀 생산량은 2016년 419만6천691t에서 올해는 397만2천468t으로 5.3% 줄었다.

세종은 지난해 2만3천613t(전국의 0.56%)에서 올해는 2만1천491t(0.54%)으로 9.0% 감소했다.

도농 통합시인 세종은 8개 특별·광역시 중 벼 재배면적(올해 기준)이 인천,광주,울산 다음으로 넓다. 쌀 생산량은 인천,광주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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