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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1.20 21:26:57
  • 최종수정2017.11.20 21:26:57
[충북일보] 추운 겨울 꽁꽁 언 손을 호호 불며 이불 속을 파고드는 어린 아이. 몸이 녹으면 엄마는 아이에게 곶감 몇 개를 간식으로 준다. 달콤한 곶감은 게 눈 감추듯 사라지고, 엄마는 저녁상에 올릴 시래기를 다듬으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배부르지 않아도 행복하다. 곶감과 시래기는 첫 눈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들어있는 추억이다.

글=김희란기자·사진출처=레인보우영동 SNS 홍보단 이춘용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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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