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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부터 막내 출산까지 ‘평균 3.79년’

단양 4.51년 '상위 6위'
기혼여성 경력단절 사유 64.2% '결혼'

  • 웹출고시간2017.11.20 21:19:05
  • 최종수정2017.11.20 21:19:05
[충북일보] 충북지역 여성들은 평균 3.79년 동안 아이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 여성 중 '결혼'으로 일을 그만둔 비중은 64.2%였다.

20일 통계청 산하 통계개발원이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활용해 발표한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10~2015년 결혼한 여성의 초혼(初婚) 연령은 29.4세로, 1950~1954년 초혼 연령 19.1세보다 10.3년 늘어났다.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충북에 거주하는 기혼 여성(15~49세)들은 결혼 후 1.49년 후 첫 출산을 했다.

도내 기혼 여성의 첫 출산은 주거비용이 많이 들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서울(1.75)과 경기(1.66), 세종(1.66)보다는 빨랐고 전북(1.46), 전남·제주(1.47)보다는 첫 출산이 늦은 편이었다.

첫째부터 막내 출산까지 걸리는 출산 기간은 3.79년으로 제주(4.23년), 전남(3.79년), 강원(3.85년)보다 짧았지만 울산(3.53년), 부산(3.62년), 서울(3.66년)보다는 길었다.

단양군은 출산 기간이 4.51년으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여섯 번째로 출산 기간이 긴 지역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여기서 출산기간이 짧다는 것은 출산 수준이 낮거나 단기간에 출산을 완결시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계개발원은 기혼여성의 경력단절 사유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도내 경력단절 기혼여성 중 '결혼'이 일을 그만둔 원인인 비중은 64.2%였다. '임신과 출산'은 24.6%, '취학 전 자녀 양육'은 5.7%, '취학으로 인한 자녀 양육'은 1.7%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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