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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촉구 결의

"중원문화권의 중심지인 충주에 하루빨리 국립박물관이 건립되야"

  • 웹출고시간2017.11.19 13:46:51
  • 최종수정2017.11.19 13:46:51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의장 이종갑)는 17일 제221회 임시회 3차본회의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촉구했다.

이날 최근배(의회운영위원장)의원의 제안으로 18명의 의원들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충주가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와 역사의 고유성이 확보된 중원문화권역임에도 불구하고, 국립박물관이 없는 관계로 충주 의림사지에서 출토된 5만여 점의 문화재가 다른 국립박물관에 흩어져 전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전남권, 경남·경북권은 예전 정부의 1도 1관의 원칙을 넘어 1도 2국립박물관이 건립·운영되고 있지만 충주를 중심으로 한 중원문화권역은 국민 역사문화 향유라는 기본권 보장 측면에서 소외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은 국립청주박물관과는 차별화 된, 중원의 문화유산을 조사·연구하는 기관이자 중원문화권역의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중원문화권 대표 기관으로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지역의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립충주박물관의 건립은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공급'에 있어서 꼭 필요한 일로, 미룰 수 없는 책무이자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립충주박물관의 건립은 충주시민의 염원을 담은 '시대적 소명'인 중원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직결되는 일이기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충주시의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정부에서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국립충주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시민토론회를 열고 두 차례 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5만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지난 9월20일에는 충주문화원과 예성문화연구회 주관으로 심포지엄을 마련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시) 국회의원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 3건을 올해 안에 발주, 내년8월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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