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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정무수석 사의 표명···"대통령께 누 끼쳐 참담"

"과거 비서 일탈행위 송구···어떤 불법행위도 관여한 바 없어"

  • 웹출고시간2017.11.16 17:01:01
  • 최종수정2017.11.16 17:01:01
[충북일보=서울]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이 15일 홈쇼핑 재승인 비리의혹사건과 관련한 검찰수사를 앞두고 자진 사퇴했다.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이지만 정무수석으로서 대통령을 보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고, 다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누를 끼치게 되어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염원으로 너무나 어렵게 세워진 정부, 그저 한결같이 국민만 보고 가시는 대통령께 누가될 수 없어 정무수석의 직을 내려놓는다"며 "국민께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켜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전 수석은 "제 과거 비서들의 일탈행위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저는 지금까지 게임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당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e스포츠와 게임산업을 지원 육성하는 데 사심없는 노력을 해왔을 뿐, 그 어떤 불법행위에도 관여한 바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든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겠다"며 "불필요한 논란과 억측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수석의 보좌관들은 현재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5일 이와 관련해 전 수석을 소환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전 수석은 "자신은 이번일과 무관하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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