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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농기계 순회수리 '호응'

94개 마을 순회 총 1천755여 농가 3천286여대 수리로 농촌 해결사 역할

  • 웹출고시간2017.11.16 11:12:36
  • 최종수정2017.11.16 11:12:36

영동군 농기계순회수리반이 관내 한 오지마을에서 경운기를 고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중인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이 지역 농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일정을 남겨두고있다.

농기계순회수리반은 수리점이 없는 오지의 읍·면 마을을 찾아 농기계수리와 올바른 사용요령, 고장시 응급처리, 보관·점검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차량과 농기계교관, 수리기사 등 농업기계 관련 5명의 베테랑으로 구성됐다.

농번기와 수확기 농기계의 잦은 사용에 따른 고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던 농업인들은 이들의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

지난 3월 2일 영동읍 산이리 마을을 처음으로 시작된 교육은 현재까지 94개마을을 찾아 총 3천286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하며 농촌의 시름을더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농기계 이용시 안전관련 문제점 해결과 안전반사판 배부를 통한 교육을 동시에 실시해 농기계 안전사고 최소화에 주력했다.

또한 각종 영농상담도 진행해 지역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업인의 자가 수리 능력향상 뿐만 아니라 농기계의 사용년수를 연장해 농가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농업인이 직접 로타리날, 엔진오일 교체실습 등 농기계 작업시 불시 나타나는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강화에 중점을 뒀다.

지난 5월에는 농기계 타이어 탈착전용 차량과 전용장비를 구입해 서비스의 질과 수리효율성을 높였다.

현재까지 경운기 1천3대를 비롯해 관리기 584대, 동력분무기 501대, 인력분무기 316대, 예취기 566대 등 1천755농가 총 3천236대의 농기계를 점검 수리해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가의 불편을 덜어 줬다.

수리비용은 3만5천원 이하 부품은 무료로 공급하고 부품을 구하기 어려운 구형 농기계의 경우 폐기되는 타농기계에서 수집한 부품을 이용, 수리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금년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은 오는 11월 27일 영동읍 탑선리 마을을 마지막으로 올해 모든 일정이 끝나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으로 농가경영비 절감과 적기 영농에 실질적 도움을 줘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나타난 문제점은 보완하고 최신 수리장비 확보 등 감동과 신뢰의 수리교육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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