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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법칙'으로 회식문화 개선

한가지 술로 1차서 끝내고 오후 9시 이전에 귀가
충북도, 다짐대회 열고 단속

  • 웹출고시간2017.11.15 18:40:41
  • 최종수정2017.11.15 18:40:41

15일 서승우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한 도청 직원 200여 명이 대회의실에서 바람직한 회식 문화를 만들기 위한 '119지키기' 다짐대회를 열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각종 모임이 늘어나는 연말을 맞아 충북도가 공무원들의 회식 문화를 단속하고 나섰다.

도는 상사 중심의 강압적인 회식 문화에서 벗어나 모두가 좋아하는 회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한 가지 술로 1차에서 끝내고 오후 9시 이전에 귀가하라'는 의미인 '119 지키기' 실천에 돌입한다.

회식은 꼭 필요한 경우만 하고 날짜는 최소 3일 전에 공지하기로 했다.

도가 회식 문화 개선에 돌입한 것은 직원들의 불만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873명 중 44.6%는 기존 회식 문화에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불만족 사유로는 상사 중심 문화(38.4%), 과도한 음주와 강제로 권하는 술(25%), 회식 참여 강요(21.3%), 일방적인 일정·장소 결정(15.1%)이었다.

직원들은 음주 회식보다는 영화, 음악회, 연극을 보는 문화 회식 또는 볼링, 당구, 스크린골프 등 레포츠 회식을 선호했다.

술잔 돌리지 않는 회식, 업무 연장이 아닌 회식도 나왔다.

도는 설문 결과를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부서별로 회식 문화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서승우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119지키기 다짐대회를 계기로 모두가 바라는 최적의 회식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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