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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초청 중소기업 간담회

현장 애로사항 건의 '봇물'

  • 웹출고시간2017.11.15 18:42:18
  • 최종수정2017.11.15 18:42:18

15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주관해 열린 '이시종 충북지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이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단체장들은 15일 '이시종 충북지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날 간담회는 청주 소재 모음식점에서 충북지역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관련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박용길 이사장은 "소상공인협동조합이나 생활협동조합 등에 대한 입법과 지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큰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기능성 제고와 판로확대, 공동사업 활성화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충북기계공업협동조합 홍성모 이사장은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다양한 공공구매제도의 활용 실효성 제고를 위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실무교육 매뉴얼을 제작·배포해 달라"고 말했다.

충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장윤식 이사장은 "전국 인쇄 기업인들의 기술로 만든 인쇄공동브랜드 '직심(直心)'의 적극적인 활용과 공공기관 활용을 독려해 달라"고 덧붙였다.

충북연식품협동조합 박재덕 이사장은 "도와 각 시군에서 소비자의 식품안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두부 제조업체를 수시 방문해 유전자 변형 콩 사용 여부를 확인한다"며 "검사를 위한 업체방문이 수시로 이뤄져 영세한 두부 제조업체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두부용 손질 콩 검사 최소화를 요구했다.

이밖에도 기초자치단체에서 농약과 농자재, 종자, 비료 등을 구매하는 경우 1억 원 미만의 금액은 입찰참가자격을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으로 제한하는 경쟁 입찰 시행 요청과 사회복지시설의 온누리상품권 사용 장려 등을 건의했다.

최병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 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가 반도체 수출호조 등으로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논의 등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할 것"이라며 "이러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체수의 99%, 일자리의 88%를 차지하는 중소 기업인들의 위기극복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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