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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세종 독립 후에도 인구는 꾸준히 늘지만…

세종 등 타 시·도 이주 희망률 2년 사이 7.8%p↑

  • 웹출고시간2017.11.15 18:44:10
  • 최종수정2017.11.15 18:44:10

충남도청 마스코트 '충청이'와 '충나미'.

ⓒ 충남도
[충북일보] 충남도는 산하 연기군이 2012년 세종시로 독립(승격)된 뒤에도 인구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았다.

하지만 경제,교육,주거 등과 관련된 주요 지표에서 도민들의 만족도는 지난 1년 사이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도는 지난 5월 1일 기준으로 만 15세 이상 도민 1만 5천71가구(2만 7천291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충남 사회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가 출범한 2012년의 인구 성장률은 -3.45%로 전국 평균(0.42%)보다 크게 낮았다. 하지만 이듬해부터는 매년 전국 평균의 약 2~3배에 달해,2016년에는 0.92%(전국 평균 0.32%)였다.

그러나 올해 부채(빚)가 있는 가구 비율은 지난해 36.9%보다 1.2%p 높은 38.1%였다.

충남의 인구

ⓒ 충남도
또 교육 만족도는 공교육은 작년보다 0.35점 낮은 4.78점,사교육은 0.06점 떨어진 4.79점이었다. 초등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지난해 30만9천200 원보다 1만2천300원(4.0%) 늘어난 32만1천500 원이었다.

특히 이사갈 계획이 있는 가구 중 세종시 등 다른 시·도를 원하는 비율은 2015년 25.5%보다 7.8%p나 높아진 33.3%였다.

충남도민들은 개혁(24.2%)보다는 안정(53.6%), 성장(26.2%)보다는 복지(46.3%)를 중시하는 비율이 높았다.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위'라고 여기는 비율은 지난해 5.5%보다 0.2%p 높아진 5.7%였다.

반면 '하위'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지난해 45.5%보다 2.7%p 오른 48.2%%로, 상위보다 상승률이 크게 높았다.

사회정치적 성향에서 자신을 '진보'라고 여기는 사람은 지난해 17.7%에서 올해는 20.7%로 3.0%p 높아졌다. 반면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 비율은 23.3%에서 25.5%로 2.2%p 상승했다.

충남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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