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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행사물자 절반가격으로 공공기관 판매 추진

조달청, 23일부터 나라장터에서 예약 접수… 부족한 올핌픽 사업비 보전 차원

  • 웹출고시간2017.11.14 18:27:17
  • 최종수정2017.11.14 18:27:17
[충북일보] 조달청은 오는 23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사용될 행사물자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공기관에 예약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조달청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신제품으로 구매해 불과 2개월 정도의 대회기간에만 사용된 행사물자를 구매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공공기관에 재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예약 판매는 정부 예산을 들여 구매한 올림픽 행사물자의 공공판매를 통해 공공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판매 대금은 부족한 평창동계올림픽 사업비 보전에 사용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공공기관은 중고지만 새것과 다름없는 제품을 시중의 반값으로 구매하게 돼 예산 절감이 가능하다.

또 민간에 일괄 매각하는 경우보다 제값을 받고 행사물자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되는 행사물자는 80여 종·700억원 상당(구입가격 기준) 규모의 가전과 가구 , CCTV 등 기계장치다.

예약 판매된 제품은 대회 종료 후인 오는 2018년 4월부터 조직위 책임 하에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평창동계올림픽 행사물자 공공판매는 처음 시도되는 의미있는 조치"라며 "이번 예약 판매로 200억∼300여 억 원의 판매수익을 올려 올림픽 사업비 보전에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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