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국악선율에 빠져볼까

난계국악단 토요상설공연, 지역 대표 문화관광 코스로 인기 짱

  • 웹출고시간2017.11.14 15:12:08
  • 최종수정2017.11.14 15:12:08

영동군립난계국악단이 국악체험촌에서 관광객들에게 상설공연을 펼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난계국악단이 운영하는 토요상설공연이 관광객들에게 우리가락 선율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난계국악단 토요상설공연은 지방의 주요 관광 거점지에서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중 하나다.

군은 지역의 전통과 문화가 담긴 '국악'이라는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창출했다.

전국에 영동을 알리며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아 매 공연마다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가을의 낭만이 깊어가는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영동의 주말여행 시에는 꼭 가봐야 할 필수코스가 됐다.

올해 10월까지 1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현재 1회에 학생, 군인,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 200명 정도가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에 푹 빠진다.

이 '토요상설공연'은 우리 국악을 널리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전통국악부터 현대적 느낌을 가미한 퓨전국악까지 격주로 선보이며, 국악이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바꿔 가고 있다.

전통국악 공연시에는 '수제천', '아쟁산조', '가야금병창', '삼도농악' 등으로 국악의 흥겨움을, 퓨전국악 공연시에는 'you raise me up', '7080 메들리', '프런티어' 등으로 세련된 감동을 전한다.

관객들이 눈높이에 맞춘 재미난 해설과 추임새를 직접 배우며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자 인기 비결이다.

또한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국악과 전통의 산교육의 장으로, 외지 관광객들에게는 꼭 관람하고 싶은 문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 공연장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국악체험촌 홈페이지(http://gugak.yd21.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740-594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국악1번지 명성에 걸맞은 공연으로 국악의 참모습을 알리고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와서 공연도 즐기고 오색빛 물들어 가는 영동의 정취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공연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돼 해마다 4천400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