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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신규사업 '봇물'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사립유치원 통학버스비, 방과후활동비 지원

  • 웹출고시간2017.11.13 20:51:47
  • 최종수정2017.11.13 20:51:47
[충북일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사립유치원 통학버스비가 지원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학교 밖 돌봄교실도 시범 운영된다.

충북도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본청 소관 신규 사업 14개를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안에 사립유치원 통합버스 운영비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 2억6천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이 예산을 어린이통합버스로 지정된 차량을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에 지원한다. 유치원 한 곳당 500만원으로 도내 52개 유치원에 지원될 예정이다.

유치원은 이 예산을 통합버스 유류비 등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어, 통합버스를 이용하는 학부모 부담이 줄 것으로 보인다.

학교 밖에서도 돌봄교실 서비스를 제공받는 기반도 마련된다.

도교육청은 학교 밖 시설을 활용한 '지역연계돌봄교실' 사업비 1억2천300만원도 내년도 예산안에 책정했다.

인구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공모를 통해 돌봄기관을 선정한 뒤 학교 외부에 돌봄교실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학교와 각종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하고, 방학 중에도 연계 운영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밖 돌봄교실 2개소를 지정한 뒤 사업성과를 분석해 확대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학원 등 사설 교육기관이 넘쳐나는 시 단위 지역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과후학교 비용도 지원된다. 강사비와 교재비, 교통비 등을 지원해 학원으로 몰리는 현상을 억제하겠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을 위해 9억3천610만원을 내년 예산안에 편성했다. 이 예산은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저조한 도시지역 초·중·고에 학급당 110만원씩 지원된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교육비 경감을 위해 내년에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며 "관련 예산안이 원안대로 의결되면 내년부터 교육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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