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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1.13 13:32:45
  • 최종수정2017.11.13 13:32:45
[충북일보=충주] 국내 3대 철 생산지이자 다수의 제철유적이 있는 충주에서 제철기술 복원 실험을 한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고대 제철기술 복원에 가까운 최적의 조업조건을 밝히고, 제련에서 철기 제작까지 전체 공정을 복원하기 위한 '2017년도 제철기술 복원 실험'을 14일 연구소 내 실험장에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차 제련(製鍊·용광로에 넣고 녹여서 함유한 금속을 분리·추출해 정제하는 일) 실험과 3차 단야(鍛冶·철괴 등을 뜨겁게 달구고 두드려 철제품을 만드는 작업) 실험으로 진행된다.

제련 실험은 불순물이 적고 탄소 함량이 낮은 단조(鍛造·금속을 두드리거나 눌러서 필요한 형체로 만드는 일)가 가능한 양질의 철 생산을 목적으로 한다.

단야 실험은 정련(精鍊·원료에 들어 있는 금속을 뽑아내 정제하는 일), 단련(鍛鍊·쇠붙이를 불에 달군 후 두드려서 단단하게 하는 일) 단야로의 구조(지상식·반지하식) 간 효용성 검증을 한다.

이번 제철기술 복원 실험에서는 시민 참여단이 송풍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철은 고대 국가의 형성에서부터 인류 문명의 발전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금속으로 철 생산기술 복원은 고대사회의 역사와 문화사를 밝히는 데 매우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중원(中原)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고대 제철기술을 복원하는 중장기 학술연구를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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