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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댐 방류 피해… 한수원 보상하라"

괴산지역 주민들 기자회견서 촉구

  • 웹출고시간2017.11.13 17:28:35
  • 최종수정2017.11.13 17:28:35

괴산댐수해피해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3일 괴산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수원 측의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지난 7월 수해 당시 괴산댐의 수위 조절 실패로 침수 피해를 입은 괴산지역 농가가 한국수력원자력에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괴산군 칠성면, 청천면, 감물면 등 괴산댐 상·하류 지역 주민 50여명은 13일 괴산군청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월 16일 괴산댐 홍수 수위조절 실패로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봤다"며 "몇 년씩 대출받아 공들어 키운 인삼밭은 하루 아침에 진흙탕으로 변했고, 펜션은 복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날씨는 추워지고, 살길은 점점 막막해지고 있다"며 "괴산댐 방류로 피해를 본 인삼농가 30여 곳과 펜션 18곳에 대한 구체적 보상을 하라"고 한수원 측에 요구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16일 폭우 당시 괴산군 칠성면 소재 괴산댐 수위가 정상 5㎝ 아래까지 차오르는 월류(越流) 직전에 수문을 한꺼번에 개방, 인근 지역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 지역 주민들은 괴산댐수해피해대책위원회를 구성, 현재 한수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행정소송을 준비 중이다.

괴산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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