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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마리씩…동반자 잃은 반려동물

최근 5년간 1만5천345마리 발생
분양·반환률 절반도 안돼
"올바른 사육문화 정착돼야"

  • 웹출고시간2017.11.13 20:54:34
  • 최종수정2017.11.13 20:54:34
[충북일보] 하루 평균 10여 마리의 유기동물이 주인을 잃거나 주인에게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동물이 제주인을 찾거나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 일은 절반도 되지 않고 안락사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5년간 유기된 동물은 1만5천345마리였다.

연도별로는 △2013년 2천881마리 △2014년 2천907마리 △2015년 3천41마리 △2016년 3천850마리 △2017년 1~9월 2천666마리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유기동물 가운데 분양·기증·반환된 동물은 43.5%인 6천671마리에 불과하다.

21.3%인 3천263마리는 안락사됐고 22.8%인 3천496마리는 자연사했다. 방사·보호 등 기타로 처리된 유기동물은 12.5%(1천915마리)였다.

유기동물이 늘면서 보호하고 처리하는 데 드는 예산도 연간 3억5천만 원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반려동물 사육은 증가하나 올바른 사육문화가 미흡, 정착되지 않아 유기동물이 늘고 있다"며 "유기·유실동물 발생이 늘면서 이에 따른 보호·관리비도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보호 교육예산 확보 및 반려동물 소유자가 부담금을 지급하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있다"며 "유기·유실동물 입양 활성화 및 유기·유실방지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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