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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행복한 젊은 충북 만든다

도, '2030 충북 청년비전' 수립 발표
일자리·주거·문화 등 5개년 기본계획
3대 목표 77개 실천과제에 2천376억 원 투입

  • 웹출고시간2017.11.12 16:45:09
  • 최종수정2017.11.12 16:45:09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년이 행복한 젊은 충북' 실현을 위해 앞으로 5년간 2천376억 원을 투입한다.

충북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3차 충청북도 청년위원회'에서 도가 의뢰한 '2030 충북청년비전'을 보고했다.

'2030 충북청년비전'은 최근 청년세대가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로 인식하는 부정적인 사회현상을 제거하고 복잡하고 다양한 청년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

기본구상은 '청년이 행복한 젊은 충북'이며 '청년의 원활한 일자리 진입', '청년의 건강한 삶 보장', '청년과 함께하는 열린 도정' 등 3대 목표와 10대 추진전략, 24대 정책과제, 77개 실천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를 수행하는 데는 오는 2018~2022년 5년간 2천376억 원이 들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년취업·창업분야에서 충북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 임금 격차 해소지원 등으로 청년이 일하기 좋은 행복일터를 조성하고, 세대 융합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건강한 청년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의 주거안정 분야로는 청년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지원, 제2충북학사 건립을 추진하고 청년의 생활안정 분야에는 행복더하기 청년통장,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지원 등을 추진한다.

출산장려 분야에는 '남성육아 장려금'을 지원하고 남성육아 인식개선을 위한 '아이 돌보는 아빠교실' 등이 운영된다.

청년문화 활성화 분야로는 청년주간 설정 운영, 청년스트리머 양성소 운영 등이 포함되어 있고, 청년 소통 및 참여 분야에는 청년정책 디자인 경진대회, 사회 밖 청년의 사회활동 경험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청년위원회 위원인 연명석 충북 4-H연합회장은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과제가 포함되어 있어 기대감이 크다"며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지사는 "'2030 충북 청년비전'에는 청년 일자리뿐 만 아니라 주거, 문화, 복지, 참여와 소통 등 청년의 삶 전체의 영역으로 확장한 다양한 정책을 담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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