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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개심저수지에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립

내년까지 축구장 3.5개 크기 2㎿급 건설…한해 2천600㎿ 전력 생산
영동 추풍령저수지에 이어 두번째 추진

  • 웹출고시간2017.11.12 14:21:03
  • 최종수정2017.11.12 14:21:03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저수지에 이어 옥천 개심저수지에도 2㎿급 수상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다.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는 내년까지 50억 원을 투입해 이 저수지 수면에 900가구가 한해동안 사용할 수 있는 2천622㎿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물 위에 부력체를 띄운 뒤 그 위에 여러 장의 모듈을 이어붙인 발전설비다.

개심저수지 모듈 설치 면적은 2만4천800㎡로 축구장(7천140㎡) 3.5개 크기다. 만수면적(271만㎡)의 1% 정도를 차지한다.

건설은 LG산전이 하고, 완공되면 농어촌공사에서 직접 운영을 맡는다.

앞서 이 지사는 50억 원을 들여 영동군 추풍령면 추풍령저수지에도 매년 9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발전용량 2천700M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2014년 12월 준공해 운영중에 있다.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관계자는 "설계와 주민 설명회 등을 모두 마쳤고, 늦어도 내년 초에는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전체 수역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미미해 주변 환경이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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