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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1.12 16:04:08
  • 최종수정2017.11.12 16:04:08
[충북일보=증평] (재)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 홍성열군수, 이하 장학회)기금 조성사업이 순항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장학회는 지난 2005년 증평군이 3억원을 출연하고 기탁 및 후원금 등 총 3억2천276만7천207원을 조성 장학 사업을 시작했다.

장학금은 2006년 6억4천788만여원으로 증가 한 이후 해마다 10여년 동안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월말 현재 2010년 27억8천339만4천25원보다 무려 151.15% 증가한 69억9천만 68만6천706원으로 몸집을 불렸다.

증평군은 지난 2005년 설립 당시 3억원을 출연한 후 2009년까지 이 금액을 유지하다 2010년부터 8억원으로 출연금을 상향 조정 2015년까지 이어 왔다. 하지만 2016년 7억7천100만원에서 2017년 5억5천만원으로 출연금을 낮췄다.

농협금고 협력 사업비도 2016년 7천만원에서 2017년 5천만원으로 금액을 내렸다.

하지만 기탁 및 후원금은 지난해 1억2천658만여원에서 28.45% 늘어난 1억6천260여만원으로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

이는 기금조성에 그동안 군과 농협 등 출연금이 기금 조성에 상당한 영향력을 보였다면 이제는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아 자발적 기금 조성사업에 동참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향후 장학회 운영에 전망을 밝게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탁금은 지난해 61건에 9천여만원이 접수됐고, 올해는 50건 1억3천500여만원이 기금 조성에 포함 됐다.

후원금(자동이체)도 지난해 156명이 3천600여만원, 올해는 143명이 2천600여만원을 후원했다.

다만 자동이체 후원자들이 기간 만료 사실을 모르고 갱신 시기를 놓쳐 재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

장학금도 지역의 많은 인재들이 골고루 수혜를 보고 있다.

지난 2010년 고등학생 21명에 3천6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한데 이어, 2011년 초·중·고·대학생 185명에게 1억3천250만원을 지급했다. 이 후 2012년 239명에게 2억4천900만원에서, 지난해 176명에게 1억4천300만원을, 올해는 182명에게 1억2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증평군은 지역주민들이 장학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더욱 활성화 된 장학회 운영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장학회 소식지 제작 및 배포를 통해 사업추진 현황과 후원자 관리, 지역인재 양성 워크숍, 후원자와 장학금 수혜자, 대학생 멘토와 만남의장 활성화 등의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홍성열 군수는 ··증평군민장학회에 동참하고 있는 관내 기업 및 후원자와 기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후원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언론 등에 기탁 현황을 공개해 감사의 표시를 전하고 관내 각급학교에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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