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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1.09 15:33:52
  • 최종수정2017.11.09 15:33:52

학부모가 학교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교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다. 청주사직초의 담장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충북일보] #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일주일에 1번씩 화장실 모니터링을 통해 청결상태 및 고장난 시설을 점검하고 학생들에게 화장실 에티켓까지 지도해 지저분했던 화장실이 깨끗한 분위기로 변하고 있어요.(청주 산남초)

# 학부모들이 주기적으로 급식을 시식해보고 식자재 검수, 급식소 위생상태 모니터링 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만족해 하는 급식을 하고 있어요.(양청중)

# '학부모가 원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진로체험을 통해 R꿈을 기르고 있어서 좋아요.(청산고)

이외에도 어상천초는 '온동네가 즐기는 아빠산타와 트렉터 눈썰매 축제', 사직초의 '어머니와 함께 그려낸 우리학교 예쁜 담장벽화', 남일초의 '3대가 함께하는 별밤의 감동영화', 용암초 의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과 반찬기부' 활동, 수정초의 '스포츠 버스와 함께하는 우리마을 운동회 잔치' 등이 최근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상과 같은 사업은 충북도교육청이 '함께 행복한 교육'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중 하나의 사례다.

충북도교육청은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88개 학교 학부모회에 200만원씩 활동비를 지원해 △학교교육 모니터링 △학부모 교육 △자원봉사(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교가 변화하고 있다.

이같은 학부모의 활발한 학교 참여로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교육활동이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학교, 가고싶은 학교'로 변화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충북교육 실현을 위해 내년도 관련예산 확충 및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육 공감대 확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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