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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번영 자체가 北도재 체제 위협"

분단 이후 남북 격차 조목조목 지적

  • 웹출고시간2017.11.08 18:16:42
  • 최종수정2017.11.08 18:16:42
[충북일보=서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미합중국 대통령으로 24년 만에 한 국회연설에서 자유롭고 번창한 대한민국을 칭송하며 "번영하는 한국의 존재 자체가 북한 독재 체제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부패한 지도자들로 세습체제를 비판하며 분단 이후 대한민국과 북한의 격차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연설에서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삶과 국가를 꾸려나가고 자유와 정의, 문명과 성취의 미래를 선택했고 다른 한쪽의 한국(북한)은 부패한 지도자들이 압제와 파시즘, 탄압의 기치 하에 자국민들을 감옥에 가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결과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시 두 한국의 1인당 GDP는 거의 동일했지만 오늘날 한국 경제는 북한 대비 40배 이상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체제는 그 무엇보다도 진실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외부 세계와의 접촉을 전면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며 "나의 이 연설뿐 아니라 한국 생활의 가장 평범한 사실조차도 북한 주민에게는 금단의 지식으로 해외 매체를 소유하고 있는 것도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성공할수록 김정은 체제의 중심에 있는 어두운 환상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며 "번영하는 한국의 존재 자체가 북한 독재 체제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민들은 자유롭게 살면서 번창하고 예배하고 사랑하며 삶을 만들고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갈 수 있다. 우리는 서울의 멋진 마천루에서부터 들과 산봉우리의 아름다운 경관들을 본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만의 아름다운 방법으로 이를 성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우리에게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줬다. 단지 몇십년의 기간 동안 근면, 용기, 재능만을 갖고 여러분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을 부와 풍부한 문화와 심오한 정신을 갖춘 축복의 땅으로 바꿨다"고 치켜세웠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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