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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시장 "하버드대 교류, 특정 세력이 음해"

임시회 시정질문 과정에서 밝혀 논란 이어질 듯

  • 웹출고시간2017.11.08 17:58:00
  • 최종수정2017.11.08 17:58:00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와 미국 하버드대학교와의 협력관계 구축 과정에서 특정 세력이 음해작업을 벌였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8일 열린 2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꽃임 의원의 시정질문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김꽃임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시는 지난 엑스포 기간 중 하버드대학 측이 제천을 방문한다고 했는데 실제 왔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엑스포 이전에 하버드 측이 서울에 와 전화통화는 했다"며 "(하버드교류는)문제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근규 시장에 따르면 특정 세력이 "제천에 오면 좋지 않다"는 겁박성 내용의 이메일을 하버드대학과 교수진, 교민단체, 언론에까지 보냈으며 심지어 제천시에 대한 부정적 언론보도문까지 제공했다.

이 시장은 "지역에서 황 교수는 물론 하버드대 측과 교민단체 언론에까지 겁박성 이메일을 보내고 민선 6기 초 언론에서의 부정적인 여론 내용을 번역해서 제공하는 등 엑스포 참여를 막았다"고 밝혔다.

그는 "음해 행위에 대해 사법처리를 고민 중이지만 소란하지 않게 인내하고 있다"며 "하버드대 연구소 측은 제천시와의 협력 의지가 있다. 혼잡한 시기의 방문은 적절치 않다고 해 엑스포 기간 중 제천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지역 행사의 성공에 함께 노력해야 함에도 특정세력이 국외에까지 음해를 했다"며 "필요하면 단호하게 법적 처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꽃임 의원은 "사실관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음해 세력에 대한 조사에 적극 나설 것을 권했다.

앞서 지난 7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 이근규 시장은 천연물 연구분야 권위자인 황우성 하버드대 대외협력 담당과 업무 협약을 하고 제천 엑스포 방문의 뜻을 보내왔다고 발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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