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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직원단체, 총장 임용추천규정 개정에 거센 반발

"전 구성원 합의에 의한 추천 규정 제정하라" 주장

  • 웹출고시간2017.11.08 13:54:07
  • 최종수정2017.11.08 13:54:07
[충북일보=충주] 속보=한국교통대 직원단체들이 차기 총장 선출과정에서 학내 구성원들의 의사표시를 막을 우려가 있는 '총장임용후보자 추천규정' 개정 추진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교통대 3단체(직원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국공립대학노동조합)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총장을 선출하는 총장임용후보자 선정규정에 구성원의 의견수렴이 생략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총장과 대학본부가 이 규정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기존의 안일한 입장을 고수한다면 직원단체들은 전면에 나서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직원단체들은 "총장 선출을 위한 규정 어디에도 학생, 직원, 조교에 대한 배려나 고민이 없다"면서 "민주적인 총장선출을 위해 전 구성원에게 1인 1표를 보장하고 비민주적 총장임용후보자 추천규정 제정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전 구성원 합의에 의해 다시 추진하라"고 대학본부에 요구했다.

한편, 대학 최고의 의결기구인 전교교수회는 '직원 및 조교의 선거참여 비율은 선거공고일 기준 최근 3년간 직선제 선거를 실시하였거나 실시하기로 한 국립대학교 참여비율 평균으로 한다'는 내용의 '총장임용추천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직원단체들은 "교수를 제외한 대다수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며 대학구성원들의 합의에 따라 총장을 선출하는 총장 직선제의 대전제에도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다.

현 김영호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3일까지며 임기 만료일 60일전까지 차기 총장을 선출해야 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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