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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러시아 기업체 대표단과 면담

한방 및 천연물 제품, 러시아 수출 판로 모색

  • 웹출고시간2017.11.08 13:22:34
  • 최종수정2017.11.08 13:22:34

이근규 제천시장이 한방 제품의 수출 판로 모색을 위해 러시아 굴지의 A.V.e Group의 테무사카야 대표를 비롯한 경제교류단과 상담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한방 제품의 수출 판로 모색을 위해 지난 7일 서울 서초구에서 러시아 기업체 대표단을 만나 제천 한방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러경제협력협회(회장 이석우)가 배석한 이날 공식 면담은 이근규 제천시장과 러시아 굴지의 A.V.e Group의 테무사카야 대표를 비롯한 경제교류단이 대거 참석했다.

또 러시아 푸틴대통력 공식 통역관 출신인 세르게이 레툰씨가 이날 통역을 맡는 등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른 도시의 명성을 바탕으로 제천한방바이오산업과 천연물 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상담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테무사카야 대표에게 제천 한방 및 천연물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설명하며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힘을 기울였다.

특히 러시아측 대표로 참석한 테무사카야 대표는 러시아와 유럽에 5만개가 넘는 점포를 연결하는 거래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제천 한방 제품이 러시아나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는 노령인구 급증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약초, 천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어 그에 따른 한방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르게이 박사 일행은 올해 제천에서 열린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이후 제천산 청정 한방원료를 이용한 제품에 대한 러시아 기업체들의 호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데에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

이근규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러시아에서도 제천 한방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제천 한방 제품이 러시아에 수출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테무사카야 대표는 "제천 한방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제천시와의 실질적 경제 교류를 통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길 바라며 제천시장과 관계자들이 내년에 모스크바에 공식 방문할 것을 요청한다"고 화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면담을 통해 제품 홍보뿐 아니라 러시아 동향 파악으로 수출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제천 한방 기업들의 해외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제천은 전국 3대 약령시장 중 하나로 2005년 정부로부터 약초 웰빙 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국내 최고의 한방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열린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통해 세계적인 한방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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