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11.08 15:09:41
  • 최종수정2017.11.09 14:56:29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의회 이상정 군의원이 8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 갑질 논란에 대해 체육회 사무국장의 경질과 이필용 군수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과 사무국장 해임 결의안도 검토하자고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음성군의회 제294회 임시회 5차 본회의가 열린 본회의장에서 이상정 군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이필용 군수는 이번 사태의 최종책임자로서 공식사과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사무국장을 경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과 사무국장 해임 결의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총체적 갑질행위, 인격모독, 인권침해, 폭언, 욕설, 해고 겁박, 얼차려, 핸드폰 회수 등 상상 이상이였다"며 "당사자인 사무국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퇴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이 의원은 "반기문 마라톤 행사에서 사무국장의 전횡에 의해 행사가 파행으로 진행된 일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도 약속했었지만 또다시 사무국장의 전횡에 의해 다올찬 산악자전거대회도 작년의 반기문 마라톤처럼 파행 졸속으로 진행된 것이 확인됐다"며 "공식적인 업무에서 결정적인 과오를 반복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현재,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 갑질 논란은 직원에 대한 다수의 부당노동행위로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에 특별근로감독을 받고 있으며,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음성군이 별도로 마련한 사무실에서 사무국장과 분리 근무하고 있다. 음성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 자체감사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음성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14명은 음성노동인권센터와 함께 지난달 30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성군체육회 갑질 횡포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증언으로 그동안의 갑질횡포에 대해 폭로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사무국장은 "일부 직원 규정 위반, 욕설 문제 등은 인정하지만 지도자들이 원인제공한 측면도 있다"며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수업거부에 대한 저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