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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1.07 13:01:53
  • 최종수정2017.11.07 13:01:53

영동군 난계국악당에서 열린 기로연에서 박세복 영동군수가 7일 어르신들에게 술잔을 올리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영동·황간향교는 7일 난계국악당에서 옛 미풍양속인'기로연'을 재현했다.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계승발전하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해 군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황간향교와 영동향교가 주관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읍·면노인, 향교유림 등 350여명이 참석해 조선시대 기로 당상관 공경 모습을 재현하며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 군수도 읍면을 대표해 등단한 노인들에게 술잔을 올리며 공경의 예를 갖췄다.

식전행사로 난계국악단이 신명나는 가야금병창, 민요연곡과 사물놀이 등의 위문 공연을 펼쳐 흥을 돋우는 한편 옛 풍습 재현의 품격을 높였다.

식후행사로 조희열 무용단의 신명나는 무대로 참석 노인들의 어깨춤을 유도하며 호응을 얻었다.

여성회관 식당에는 다과와 오찬이 마련돼 즐거운 경로잔치로 이어졌으며, 참석한 군민들은 지역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박 군수는 "지금 우리가 희망의 새시대를 열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모이신 어르신들의 소중한 땀과 노력 덕분"이라며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의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정2품이상 전·현직 문관 70세 이상의 기로당상관을 초청해 매년 상사(음력3월 상순의 기일)와 중양(9월9일)에 임금이 베풀던 행사지만, 요즘에는 경료효친 위안행사로 성격을 달리해 개최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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