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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주민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물심양면 후원

지역 이장단협·다문화가족 등 출전국가 응원
자원봉사자, 주차안내·통역 등 지원

  • 웹출고시간2017.11.06 17:57:05
  • 최종수정2017.11.06 17:57:13

이월면 이장단이 용무도 종목에 출전하는 싱가프로 선수단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진천]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로 드물게 국제체육대회를 유치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군민들도 대회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힘을 보태 더 한층 빛을 발했다.

진천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해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다.

성공적 대회 진행을 위해 군과 관계자들이 열심히 노력 했다면 큰 결실을 맺게 한 것은 뒤에서 측면 도움을 준 주민들의 적극적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지역 자원봉사자, 사회단체 회원, 다문화가족 등이 각 분야에서 묵묵히 숨은 조력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

△민간사회단체

각 읍면 이장단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위원회, 라이온스·로타리클럽 등 민간사회단체는 개막일인 3일 25개국 선수단과 자매 결연을 맺고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은 각국 선수들의 선수촌 입촌에 맞춰 뜨겁게 환영했으며, 결연국가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장마다 찾아 열심히 응원전을 벌였다.

회원들끼리 십시일반 정성을 보아 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빵과 음료수 등 간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자원봉사자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측면 지원에 나선 250명의 자원봉사자들도 맞은 분야에서 밀알 역할에 충실했다.

지난달 28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 자원봉사자들은 대회기간 동안 관람객 안내, 주차 안내, 통역, 행정지원 등의 분야에서 묵묵히 자기역할을 수행하며 성공적 대회 개최에 힘을 모았다.

봉사자들은 경기가 열리는 화랑관과 우석대 경기장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다과를 준비하고 활짝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안내 업무를 맡고 있다.

주차안내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주차 안내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문화가족

진천지역 다문화가족들도 대회기간 중 연일 경기장을 찾아 모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다문화 가족들은 다문화가정 모국 응원단을 자체적으로 구성, 낯선 이국땅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국 선수단을 위해 연일 단체응원을 진행하며 경기장을 달궜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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