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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우박 피해 사과 판매 '앞장'

우박피해사과 팔아주기 행사로 피해농가 돕기

  • 웹출고시간2017.11.06 11:15:05
  • 최종수정2017.11.06 11:15:05

제천시에 두 차례 걸쳐 쏟아진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관내 사과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우박피해사과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다중이용시설인 이마트제천점 매장입구, 제천시청 로비, 제천보건복지센터 주차장 등에서 '우박피해사과 팔아주기' 행사를 열어 상처 입은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관내 공공기관과 기업체, 제천시와 자매결연한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15개 시·군·구에도 협조를 통해 우박피해사과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박에 맞은 사과지만 겉모양에만 조금의 상처가 있을 뿐 맛이나 저장성 등에서는 정상적인 사과와 차이가 없다"며 "특히 올해는 우박을 제외하고 서리 피해 등 사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없어 전체적으로 제천사과의 맛과 식감이 뛰어나 이번 행사기간동안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제천사과를 많이 구입해 판로를 찾지 못해 시름에 빠져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제천시는 두 차례 걸쳐 쏟아진 우박으로 관내 사과재배농가 350곳에서 158㏊가 피해를 보았으며 이는 제천시 사과재배면적의 35%에 해당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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