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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 딸 허예은, 국제탁구 대회서 은메달 드라이브

2017 인도 주니어&카데트 오픈탁구대회'단체전서 맹활약

  • 웹출고시간2017.11.05 14:07:23
  • 최종수정2017.11.05 14:07:23

허예은 선수가 'ITTF 주니어 서키트 2017 인도 주니어&카데트 오픈탁구대회'에서 강력한 드라이브를 구사하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이 낳은 딸이 대한민국 탁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청주 대성여중에 재학 중인 허예은 선수(1년·음성군 금왕읍)가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도에서 열린'ITTF 주니어 서키트 2017 인도 주니어&카데트 오픈탁구대회'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예은 선수는 김지아(인천 성리중), 이다경(영천여중) 선수와 함께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결승전에서 인도팀에 2-3으로 석패해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다.

이 대회는 올해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니어 서키트를 골든시리즈·프리미엄·레귤러 급으로 구분해 개최하고 있는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한 허예은 선수는 탁구종목 지원이 전무한 음성군의 한 시골초등학교(금왕 용천초)에서 탁구를 시작했다.

지난해 초등부 선수였던 허예은 선수는 제45회 충북교육감기 학생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제32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개인 복식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국내 여자탁구 유망주로 떠올랐다.

허예은 선수의 아버지 허성식씨는"예은이의 꿈이 2020년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대한민국과 고향 음성군에 선사하는 것"이라며"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 되어 준다면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텐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못내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음성 용천초등학교 탁구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허예은 선수의 동생 허예진(3년)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등 언니 못지않은 탁구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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