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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그라운드골프 '전국 제패'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단체전 우승 쾌거

  • 웹출고시간2017.11.05 14:12:51
  • 최종수정2017.11.05 14:12:51

14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의 쾌거를 올린 단양군그라운드골프협회 홍무남 협회장을 비롯한 백순자, 최성옥, 홍승일, 이원정, 한만화, 정상진, 김영주 등 총 8명의 선수단.

[충북일보=단양] 단양군그라운드골프협회가 14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단양군 협회는 지난 1일 제주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 홍무남 협회장을 비롯해 백순자, 최성옥, 홍승일, 이원정, 한만화, 정상진, 김영주 등 총 8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날 선수단은 4번 홀인원, 312타를 기록하며 홀인원 1번, 316타를 친 고령군을 치열한 접전 끝에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는 단양군선수단을 비롯해 전국 9개 시·도에서 754명(선수 628명·임원 76명)이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자웅을 겨뤘다.

대회는 8홀 2라운드(16홀)를 합산해 최저타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을 차지한 협회는 이 대회를 비롯해 각종 생활체육대회에서 상위성적을 올리며 스포츠 메카 단양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또 뛰어난 기량과 성적 외에 선수 개개인이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의 자원봉사와 소외된 이웃돕기 등 다채로운 선행으로 모범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단이 대회기간 동안 '호반관광도시 단양'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관광지와 농·특산품, 향토요리 등을 전국 선수단에 알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홍무남 회장은 매년 15∼20회 열리는 전국·도 단위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사비를 들여 단양·대강 막걸리를 비롯한 농·특산품을 구입해 타 지역 협회에 선물해 호평을 받았다.

군은 매년 군 그라운드골프협회와 손잡고 단양군수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그라운드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 딴 스포츠로 나무채를 이용해 공을 쳐 직경 36㎝ 홀에다 넣는 방식이며 최소타수로 경기를 끝낸 사람이 승리한다.

최근에 체력소모가 적고 심폐기능에 탁월해 고령층에 적합한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홍무남 회장은 "훌륭한 성적을 올린 선수단이 너무 자랑스럽고 그동안 성원을 보내 주신 단양군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날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그라운드골프의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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