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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대행진

제천시새마을회, 소외계층 1천200여 세대에 김장 지원

  • 웹출고시간2017.11.05 14:50:48
  • 최종수정2017.11.05 14:50:48

제천시 새마을회가 지난해 마련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대행진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김치 속을 버무리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새마을회가 6일 오전 8시30분 제천새마을회관 광장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대행진' 행사를 갖는다.

새마을지도자제천시협의회(회장 노병진)와 제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황미숙)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 지도자 200여 명이 참여해 배추 12t으로 김장김치를 담근다.

이날 담근 김장은 17개 읍·면·동 남녀회장과 각급 시설 등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 1천200여 세대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랑의 김장나누기 대행진은 각 읍·면동에서 사랑의 나눔 텃밭 가꾸기를 통해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기르고 가꾼 배추를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앞서 지난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배추를 수확하고 4일 배추절임작업과 양념재료 다듬기, 5일 배추 세척과 양념 만들기로 사전준비를 마쳤으며 이날 김장을 담가 오후에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10여 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충주권관리단, 명지병원, 이마트, 코레일충북본부 등의 후원과 제천시수도사업소의 급수지원, 제천시자원봉사센터와 제천시민위원회의 봉사 등 관내 기관·단체들의 도움으로 진행되고 있다.

임영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움을 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행복이 함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동체 운동의 활성화를 통해 국민 행복을 적극 실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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