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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계담서원, 제26기 교양대학 50명 입학

농한기 젊은 세대 충효사상 일깨우는 교양강좌

  • 웹출고시간2017.11.02 14:14:40
  • 최종수정2017.11.02 14:14:56

2일 괴산 계담서원에서 열린 26기 계담서원 부설 교양대학 입학식에서 입학생이 선서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에 위치한 계담서원은 2일 계담서원에서 제26기 계담서원 부설 교양대학(학장 이재출)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은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평생학습의 의지와 열정을 가진 50명의 입학생과 유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사일정은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 4월까지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수업을 진행한다.

교과목은 일반교양, 전통문화, 한국사, 교양한문, 사자성어, 대학, 명심보감, 전통예절, 관혼상제, 시제축문, 서예 등이다.

한편, 계담서원(원장 최면국)은 1824년(순조 24년)에 계담마을 뒷산에 창건됐다. 이후 1871년(고종 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다가 1991년 순흥안씨 양도공파 종회 안동준 회장에 의해 복원됐다.

주요시설로는 사당, 세덕사, 재실, 강당, 도서관 등이 있으며, 사회교육여건이 열악한 시골지역에서 농한기 교양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젊은 세대들의 충효사상을 일깨우는데 이바지해 오고 있다.

1992년 개설한 교양대학은 지금까지 25기 8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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