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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선수단, 충북 홍보대사 된다

이시종 지사, 최근 간부회의서 지시
18개국 1천200여 명 위촉 예정

  • 웹출고시간2017.10.31 21:01:32
  • 최종수정2017.10.31 21:01:32
[충북일보] 충주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이 충북 홍보대사로 위촉될 전망이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는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전국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 전원에 대해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이번 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은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총 18개국 1천219명이다. 참가 규모를 보면 일본 선수단이 141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네시아 110명, 뉴질랜드 108명, 미국 106명 순이다.

이 지사의 지시로 도 국제통상과에서는 이들 전원에 대해 위촉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관계규정을 검토한 후 나라별 한인체육회와 협의해 위촉대상자를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필리핀 선수단(단장 윤만영)은 도내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장학금 1천5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은 각종 미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해외 18개국의 해외동포가 홍보대사로 위촉되면 우리 도의 해외교류와 투자유치 등 국제 관계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에는 현재 도민홍보대사 등 모두 6개 분야 170여명의 홍보대사가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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