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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전통시장 살리는 2만번째 발걸음

市,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시장 러브투어' 관광객 선정
환영 행사·지역특산품 전달

  • 웹출고시간2017.10.29 14:30:06
  • 최종수정2017.10.29 17:58:57

제천시가 안양충청향우회 회원 관광객 500명 중에서 '전통시장 러브투어 2만번째 방문자'로 김명원(60)씨를 선정해 이근규 제천시장과 함께 환영식을 갖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러브투어 사업'이 올해로 10년째로 접어들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오전 10시30분 제천역 광장에서 청풍지역 관광과 전통시장 러브투어 참가를 위해 팔도장터 관광열차편으로 들어오는 안양충청향우회 회원 관광객 500명 중에서 '전통시장 러브투어 2만번째 방문자'로 김명원(60)씨를 선정해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코레일 제천역 관계자, 역전한마음시장 상인회장, 러브투어 해설사들이 참여해 2만 번 째 방문자에게 꽃다발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함께 제천을 방문한 이필운 안양시장과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안양시의원들에게도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환영식 후 이들은 관광버스를 이용해 청풍문화재단지 체험 후 청풍호 유람선 관광, 이어 약초시장과 역전한마음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팔도장터 관광열차편으로 귀가했다.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35명 이상 단체 관광 시 제천시에서 전세버스를 지원해 주며 청풍호 유람선과 청풍문화재단지 입장료도 50%까지 할인해 준다.

제천의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결합한 이 사업은 최소 1시간30분 이상 전통시장에 머물러 식사와 장보기를 통해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전문 관광해설사가 버스에 탑승해 하루 일정을 같이하며 안내와 해설을 지원해주고 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시에 따르면 방문객 1인이 평균 3~4만 원 정도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직접적인 매출증대 효과는 연간 약 7억 원 정도며 그 외에도 제천을 다녀가는 2만 명 이상 되는 방문객들로 '자연치유도시 제천' 홍보 효과와 이미지 제고, 그리고 관광자원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 등 간접적인 효과 또한 매우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러브투어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역세권의 공동화로 낙후했던 제천 역전한마음시장이 근래 5일장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으며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약초시장 또한 시설 리모델링과 함께 체험시설을 확충해 매출 증대와 함께 제천 약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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