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10.29 13:47:28
  • 최종수정2017.10.29 13:47:28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2년 연속 1조원이 넘는 민간자본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청북도 기업의 날 행사에서 충청북도-진천군-(주)삼양패키징의 2천400억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을 했다.

이로써 군은 2016년에 이어 올해도 민간자본 투자 유치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 송기섭 군수 취임 이후 1년 6개월간 총 2조8천억원대의 투자유치 실적을 이어가며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입증을 곤고히 하고 있다.

군은 2년간 투자유치 목표액을 총 2조 1천억원대로 정했다.

이 같은 목표는 당시 현실성이 없다는 중론이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군의 투자유치 실적은 당초 목표를 가볍게 넘어섰다.목표액 대비 133%를 초과달성 하면서 조만간 추가적인 투자협약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지며 투자유치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진천군의 투자유치 고공행진은 송 군수 취임이후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유치 전담 부서를 운영, 체계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을 가동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의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진천군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바 있다.

군은 제도적 뒷받침과 동시에 기업유치와 공장증설 관련 행정업무 창구를 단일화 했다.

특히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과 사후관리 기능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실제 지난해 연말 2천억원대의 투자유치를 결정한 한 기업은 외국 현지공장 진출을 검토했지만 현지의 인프라 형성 및 기술인력 확보 문제 등의 여건으로 인해 국내 통합공장 이전으로 방향을 정했다.

국내 부지를 알아보던 중 진입로 문제(신설국도와 연결)를 충북도와 진천군이 적극적으로 해결해 줘 투자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 기업의 안정적 이전을 위해 군관리계획변경, 공장증설승인, 공업용수 증설에 따른 상수도지원 등 각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공장 통합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진천군은 올 초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규제지도 기업체감도 평가에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는 공장설립, 기업유치지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15년 B등급에서 2016년 S등급으로 상향 평가되는 등 군의 투자유치와 기업지원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한바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기업유치에 있어서 투자유치 규모도 중요하지만 어떤 기업을 유치했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인구유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량기업 위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진천군은 계속 늘어나는 기업입지 수요를 감안해 추가적인 산업단지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