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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장학회, 하반기 장학생 8천190만원 지급

성적장학생 76명, 희망장학생 8명 선발 확정, 장학증서 수여

  • 웹출고시간2017.10.29 13:39:33
  • 최종수정2017.10.29 13:39:33

김영만 옥천군수가 27일 관내 중·고등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재)옥천군장학회는 하반기 장학생을 최종 확정하고 중·고·대학생 총 84명에게 장학증서를 27일 수여했다.

옥천군장학회는 성적우수자, 희망장학생, 예체능계 특기생, 곰두리 장학생, 우수졸업생 총 5개 분야에 대한 장학금을 3차례로 나누어 매년 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에는 성적장학생 76명, 희망장학생 8명 총 84명에게 장학금이 주어졌다.

성적장학생은 학교 성적이 우수한 학생으로, 중학생 23명(각 30만 원), 고등학생 30명(각 90만 원), 2~3년제 대학생 4명(각 150만 원), 4년제대학생 19명(각 200만 원) 총 76명에게 7천79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희망장학생은 8개 면의 추천을 받은 선행·효행 학생으로, 총 8명에게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난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된 하반기 장학생 접수 인원은 311명으로, 최종 선발인원의 4배가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재)옥천군장학회는 옥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인재 발굴과 체계적인 인재육성사업을 펼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 설립돼 현재까지 총 1천331명에게 12억7천56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에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생과 학부모, 후원회원 등 총 80여명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12월 중에는 예체능, 곰두리, 우수졸업 장학생 약 70여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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