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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에 불편 주는 세종 신도시 교통 신호등 33개

국민권익위 "개선 권고받은 세종시 등이 내년까지 개선"
한솔동 첫마을 6단지 앞 도로 횡단보도 설치 민원도 수용

  • 웹출고시간2017.10.26 17:12:24
  • 최종수정2017.10.26 17:12:24

신호등과 차량 정지선 사이의 거리가 10m도 안 될 정도로 짧아, 차량 운전자가 신호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제기된 세종 신도시 25개 교차로(33개 신호등) 위치도.

ⓒ 국민권익위원회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잘못 설치돼 운전자에게 불편을 주는 교통 신호등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지난 6월 교차로와 횡단보도 신호등을 전수 조사한 결과 모두 33개(25개 교차로)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이에 따라 보조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차량 정지선을 조정하도록 최근 세종시청과 세종경찰서·LH에 시정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신호등과 차량 정지선 사이의 거리가 10m도 안 될 정도로 짧아 차량 운전자가 신호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달아 접수됨에 따라 이뤄졌다.

현장 조사 결과 1-5생활권 가온어린이집 앞에 설치된 신호등의 경우 정지선까지의 거리가 북쪽으로는 50㎝,남쪽으로는 2.5m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등 관계 기관이 권고를 수용해 올 연말까지 17개,내년까지는 나머지 16개 신호등을 개선키로 했다는 것이다.

한솔동 첫마을 6단지 앞 도로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도 해결된다. 위원회는 "(당국이)보행데크를 육교로 간주해 횡단보도를 설치하지 않아 무단횡단이 잦은 것은 부당하다고 보고 횡단보도 설치를 검토하도록 세종경찰서에 시정권고했다"며 "경찰서 요청을 받은 세종시가 올해 안에 횡단보도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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