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송첨복재단 투자 대비 실적 저조"

보건복지위 현지시찰서 뭇매
오제세 "현재처럼 운영시 실패
정부 100% 지원해야"

  • 웹출고시간2017.10.26 20:45:47
  • 최종수정2017.10.26 20:45:47

26일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경 오송재단 이사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서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6일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오송재단) 현지시찰에서 저조한 재단 실적이 도마 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구) 의원은 이날 오송재단에서 열린 오송·대구첨복단지 현지시찰에서 "두 재단에 8천억원이나 국가재정이 투입됐는데도 투자 대비 실적이 너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정부는 두 재단의 자립화 명목으로 50%로 지원을 삭감할게 아니라 100%지원해야한다"며 "복지부, 산자부, 미래부 다 첨복단지에 관심 없는 상황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버넌스구축으로 단일화해야 한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현재처럼 운영한다면 실패할게 뻔하다"며 "입주기업들은 첨복단지에서 도움을 크게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업들이 찾아올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를 위해 "펀드지원, 기업이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것들 이걸 첨복단지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오송재단은 대구재단에 비해 장비 수수료가 3배 이상 낮다.

대구는 장비수수료가 2014년 6천700만원, 2015년 3억9천300만원, 지난해 17억7천400만원인 반면 오송은 1천500만원, 2억1천800만원, 5억7천900만원에 불과했다.

장비가동률도 대구 45.1%, 오송 41.9%로 3.2%P 낮았다.

보건복지위는 "오는 31일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오송·대구 재단에 대한 전반적은 운영상의 문제점 등을 복지부장관을 상대로 감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