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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3곳에 지하철처럼 안전한 BRT정류장 생긴다

눈비 막는 반개방형,승차 전 요금 지불로 '정시성' 높아져

  • 웹출고시간2017.10.26 15:46:46
  • 최종수정2017.10.26 17:56:01

행복도시건설청이 올 연말까지 세종 신도시 한솔동·도담동·정부세종청사 북측 등 3곳에 시범 설치할 새 BRT정류장 조감도.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첨단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승객들이 안전하게 버스를 타거나 내릴 수 있는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올해말까지 세종 신도시 3곳에 설치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는 "BRT 정류장 개량 시범 공사를 한솔동·도담동·정부세종청사 북측 정류장에서 지난 20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올 연말까지 세종 신도시 한솔동·도담동·정부세종청사 북측 등 3곳에 시범 설치할 새 BRT정류장 조감도.

ⓒ 행복도시건설청
새로 설치되는 정류장은 눈비나 바람·햇빛 등에서 승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반(半)개방형 큐브(Cube·주사위)'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정류장 안에서는 무선인터넷(와이파이)도 할 수 있다.

특히 새 정류장에서는 승객들의 버스 요금 지불 방식이 바뀐다.

현재 요금은 승객이 차를 탄 뒤 내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승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일부 노선에서는 주행 시간이 길어지면서, BRT의 최대 장점인 '정시성(定時性·Punctuality)'이 확보되지 못하는 폐단이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올 연말까지 세종 신도시 한솔동·도담동·정부세종청사 북측 등 3곳에 첨단 방식의 BRT정류장을 새로 설치한다. 그림은 정류장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하지만 새로 설치되는 정류장에서는 지하철처럼 승객이 차를 타기 전에 요금을 낸다. 따라서 차량의 정시성이 크게 높아진다.

김용석 행복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은 "새로 설치되는 정류장의 효과가 있으면 나머지 BRT 정류장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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